"1억5000만원어치 달팽이 사라져"…佛 미슐랭 레스토랑 발칵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733_web.jpg?rnd=202512021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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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프랑스 북부의 한 달팽이 농장에서 9만 유로(약 1억5000만원) 상당의 식용 달팽이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랭스(Reims) 인근에 있는 식용 달팽이 농장 '라스카르고 데 그랑 크뤼'는 최근 보관 중이던 신선·냉동 달팽이 재고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농장 측은 "휴일 시즌을 앞두고 큰 타격"이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인포(Franceinfo)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달 24일 농장의 외곽 울타리를 절단하고 건물 안으로 침입해 달팽이 제품을 대량으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운영진은 뒤늦게 피해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범인 추적에 나섰으며, 농장 측은 연말·연시 수요에 맞추기 위해 급히 재고를 보충하려 하고 있다.
에스카르고로 유명한 식용 달팽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별미로, 주로 마늘 버터나 와인에 조리된다. 프랑스의 달팽이 생산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둔 12월 매출이 크게 늘어 대목을 맞는다.
농장 관리자 장 마티외 도베르뉴는 현지 매체에 "완제품이 가득 쌓여 있던 창고 전체가 털렸고, 실험실에 보관된 원재료 재고도 모두 사라졌다"며 "연말 주문을 문제없이 소화할 만큼의 물량이었는데 한순간에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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