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영장 기각에 "야당 탄압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해달라"
"진정성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
![[의왕=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영장이 기각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3328_web.jpg?rnd=20251203053736)
[의왕=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영장이 기각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3일 12·3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데 대해 "이제 정권에서는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 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그 길에 진정성이 있으면 저도 적극적으로 동참,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한 판단을 해준 법원에 감사드린다"며 "강추위에 늦게까지 걱정과 관심,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과 관련한 질문에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앞서 추 의원은 전날 오후 3시부터 11시 53분까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다. 이후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나오자 이날 새벽 5시20분께 서울구치소를 나왔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추 의원을 맞이했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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