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연금 찾아가세요"…9월 미청구 퇴직연금 1309억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5/NISI20210205_0000686569_web.jpg?rnd=20210205152205)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직장의 폐업·도산으로 근로자가 수령하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액이 지난 9월 13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잃어버린 퇴직연금을 근로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환급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의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9억원에 달한다. 관련 근로자는 약 7만5000명(1인당 약 174만원)으로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금융사 업권별로는 은행에 보관 중인 미청구 적립금이 1281억원으로 대부분(97.9%)을 차지했다. 이어 보험(19억원), 증권(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 금융협회의 도움을 받아 근로자에게 퇴직연금을 돌려주기 위해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각 금융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근로자의 최신 주소를 전달받아 미청구 퇴직연금이 있는 근로자에게 등기 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그간 금융사는 폐업기업 근로자로 파악된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미청구 퇴직연금 발생사실을 안내해 왔으나, 주소 변경·오류·누락 등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안내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도 새롭게 활용한다.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안내장을 직접 전달한다.
금감원 독려에 따라 금융사들은 내년 중 비대면 청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금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비대면으로 미청구 퇴직연금을 청구하고 증빙서류도 직접 업로드하는 등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을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사를 독려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는 등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