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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 "순이익 30% 주주환원 재원 활용"

등록 2025.12.03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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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 "순이익 30% 주주환원 재원 활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토비스는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중심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토비스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중 자사주 소각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수준, 현금배당은 배당성향 1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이 발행 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직접적 수단인 만큼, 이번 정책을 소각 중심으로 설계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토비스는 주주의 실질 배당수령액을 높이기 위한 비과세 배당안도 추진한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액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원천징수 15.4%가 부과되지 않아 주주의 실질 수령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상정해 승인 받을 예정이며, 승인 시 오는 2027년 현금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토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진정성 있게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적·실질적 주주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카지노 모니터 및 신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친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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