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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미국 착취 동맹국' 취급…내각회의 발언 논란

등록 2025.12.03 14:47:27수정 2025.12.03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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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손등에 반창고가 붙어 있다. 2025.12.03.

[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손등에 반창고가 붙어 있다. 2025.12.03.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한국을 '수년간 미국을 착취해 온 동맹국' 중 하나로 지목해 논란을 일고 있다.

3일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과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수년간 미국을 착취해 온 동맹국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역사상 유례 없는 관세를 부과해 지금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사실상 한국과 일본이 타깃임을 에둘러 드러냈다.  

이런 내용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자 트럼프 한국 언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누리꾼들은 "한국이랑 일본에만 관세로 몇백조 지원 뜯어가 놓고 왜 저러냐"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말고 동맹국이 또 어디 있나"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또 "돈 주니까 돈 더 달라고 한다,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 약한 모습" "미국이 먼저 동맹하자 해놓고 무슨 착취냐" 등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잇따랐다. 

현재 해당 영상은 36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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