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제이, 국내 제조시설 옥상 '도심형팜' 조성 MOU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이엔제이는 이날 충남 아산 본사에서 팜한농,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산업시설의 도심형팜 구축 및 운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미래형 도심 농업 기술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아산시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지역 내 기업의 친환경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케이엔제이가 기존 사옥 부지에 새롭게 증축하는 제조 공장 건물의 옥상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반적인 오피스 빌딩이 아닌 제조 시설 옥상에 최신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팜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기업 중 첫 시도로, 회색빛 공장을 녹색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케이엔제이는 신규 증축 공장동의 옥상 공간 제공, 투자를 통해 도심형팜 조성을 주관하며 ▲팜한농은 해당 공간에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도심형팜 시스템 구축·운영 솔루션을 지원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심형팜의 스마트 운영과 연계해 첨단산업시설의 '공기-물-먹거리'가 순환되는 환경 기계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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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제이 관계자는 "팜한농의 스마트팜 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첨단 환경 기계 기술이 제조 현장인 우리 회사의 증축 사옥에서 만나 시너지를 내게 돼 기쁘다"며 "국내 제조시설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옥상 도심형팜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조업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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