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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과기1차관 "AI 바이오 선도 위한 국가 전략적 대응 필수"

등록 2025.12.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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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관, 프로티나 연구현장 방문·과기인 소통

전문가 의견 반영 'AI 바이오 국가전략' 발표

[서울=뉴시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업 연구현장을 방문해 국가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구 차관이 4일 프로티나를 방문해 연구현장을 둘러본 뒤 AI 바이오 국가전략(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 일환'이다. AI 발전으로 바이오 연구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산·학·연·병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차관은 프로티나의 단백질간 상호작용 분석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AI가 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지 확인했다.

단백질은 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공하는 핵심 표적으로 AI 기반 단백질 구조·예측 기술이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간이 단축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생명체 내에서 신호 전달의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고속·고감도로 탐지할 수 있게 되면 신약개발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AI 신약 개발, 의료기기, 바이오 제조 데이터·인프라 등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AI 바이오 모델 구축·개발, 산업 적용, AI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데이터 접근·활용성 제고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AI 바이오 국가전략(안)'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 차관은 "바이오는 '과학기술 x AI'의 대표적인 분야로 AI는 바이오 연구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제네시스 미션에서 보듯 AI 바이오 분야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조직적·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연구계·산업계와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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