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걷기 '쑥', 음주·흡연 '뚝'…비만율은 개선안되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트레일워킹협회 회원와 제주트레일워킹 아카데미 교육생 등이 6일 오전 제주시 외곽 오솔길을 걸고 있다. 2025.12.08.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759_web.jpg?rnd=20251208133724)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트레일워킹협회 회원와 제주트레일워킹 아카데미 교육생 등이 6일 오전 제주시 외곽 오솔길을 걸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8일 제주도가 발표한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걷기실천율은 2023년 41.0%, 지난해 47.7%에서 올해 49.9%(전국평균 49.2%)로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 시행에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제주지역에서는 2823가구, 19세 이상 5029명을 대상으로 5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조사원이 면접조사 방식으로 20개 영역, 184개 문항을 확인했다.
건강생활실천율은 37.8%(전국평균 36.1%)로 2023년 29.2%, 지난해 34.9%와 비교하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도 2023년 23.7%, 지난해 33.0%에서 올해 38.9%(전국평균 26.0%)로 상승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70.9%(전국평균 68.5%), 우울감 경험률은 3.7%(전국평균 5.9%), 스트레스 인지율은 21.8%(전국평균 23.9%)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나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흡연율은 2023년 19.1%, 지난해 19.6%, 올해 17.2%(전국평균 17.9%)로 감소했다. 고위험음주율은 2023년 14.0%, 지난해 13.8%, 올해 12.1%(전국평균 12.0%)로 낮아졌다.
다만 비만율(자가보고)은 2023년 36.1%, 지난해 36.8%, 올해 37.3%(전국평균 35.4%)로 개선되지 않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한 지표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지표는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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