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정선군시설공단 '케이블카 기술 제휴' 협약
"운영 노하우 전수로 지역 관광 경쟁력 높인다"

강원랜드가 8일 본사 행정동에서 안기태 ESG상생본부장 직무대행과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케이블카 운영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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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8일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케이블카 운영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리조트 중에서도 케이블카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축적된 강원랜드의 노하우가 정선군에 본격 전수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내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정선 북평면의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관리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지역 관광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협약식은 강원랜드 본사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안기태 ESG상생본부장 직무대행과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2년간 ▲케이블카 제어시스템 기술 제휴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노하우 공유 ▲정기점검·안전진단 협력 ▲인력 교류 등 전문적 기술 협력이 다방면에서 추진된다.
특히 케이블카 운행 노하우가 풍부한 강원랜드의 '현장 운영 경험'이 정선군 케이블카의 안정적 운영 체계 강화에 직접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정선 관광 기반 확충과 지역 관광객 편의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다 나은 시설 환경을 함께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케이블카 운행과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의 핵심시설인 두 케이블카가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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