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스마트팜·신품종…강화군, 미래농업모델 구축한다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14/NISI20220714_0001041558_web.jpg?rnd=20220714105055)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주력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형 미래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청년 농업인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청년 농업인을 위한 로컬 팜 빌리지 조성에 총 82억원을 투입했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제공해 영농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첨단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서도 내년도 관련 예산 21억원을 편성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다.
또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통해 환경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감 패키지, 농업용 로봇 기술 등 소규모 농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첨단화 기술을 집중 지원한다.
군은 대표 특산물인 '강화섬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신품종 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강화섬쌀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주력 품종으로 육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은 장기적으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농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강화 남단 일대 190만평에 3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강화 경제자유구역에는 바이오, 피지컬 인공지능(AI), 복합 관광 등 미래 전략산업이 중점 육성될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 단지 등 첨단·융복합 산업을 도입해 강화 농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 농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도 계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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