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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행정기구 조직개편안 지연에 유감 표명

등록 2025.12.12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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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어 "약속한 안건, 왜 상정 안 됐나"질타

12일 태백시의회는 위원회실에서 총무과를 상대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태백시의회는 위원회실에서 총무과를 상대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12일 총무과가 제출한 '태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놓고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시가 예고했던 조직개편안을 정례회에 제출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공직사회 내부에서 혼선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지난 8월21일 의원간담회와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조직개편안을 상정하면 의회가 즉시 처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제288회 정례회에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상황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혼란을 낳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조직개편은 지역 현안 대응과 공직사회 사기 회복을 위해 긴급한 사안으로 여겨져 왔으나, 시가 명확한 사유 설명 없이 계획을 미룬 것이 논란을 키운 배경으로 지적된다.

고재창 의장과 의원들은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는 즉시 조직 개편과 후속 인사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의회는 시가 더 이상 조직개편을 지연하지 말고, 지역 발전과 공직사회 안정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조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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