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4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직무 중심 채용 신뢰 성과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올해로 4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지난 11일 2025년 하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최호종 공단 경영본부장(오른쪽)이 대표로 인증서를 받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4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 과정에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심사해 부여된다.

공단은 지난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최근 3년간 채용 제도 전반을 개선해 왔다. 올해에도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신규채용자 만족도 등 총 59개 심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서류심사에서 교육실적을 폐지하고, 자격·직무 전문성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정비했다.

채용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해 지원자 권익 보호를 강화했다. 또 공단의 사업·인사제도·복지·인재상 등을 담은 채용 브로슈어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제공하고, 채용 슬로건(KOMSA Fit, KOMSA Pick) 개발 등을 통해 채용 정보 전달 체계를 고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지원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단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채용 브랜딩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에는 시각 장애인 지원자를 고려한 팟캐스트 홍보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공정채용이 조직의 전문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차 직무교육,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 확대, 안전 관련 자격 취득 독려 등 인재 양성 체계도 함께 구축해 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정채용은 공공기관에 대한 대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직무중심 인재 채용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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