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소년 전용카페 5호점 생겼다…'군2Teen터' 개소

온돌휴룸·스터디룸·AR스포츠 플레이존 등 갖춰

[군포=뉴시스] 하은호 경ㅇ기 군포시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15일 군2Teen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15일 청소년 전용카페 '군2Teen터'의 문을 열고 임시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군2Teen터는 당동 쌍용아파트 상가 내에 186㎡ 규모로 들어섰다. 시는 사업비 2억9400만원을 투입, 지난 7월 착공해 10월 준공한 후 보완공사를 마쳤다.

온돌휴룸·오픈주방·PC존·스터디룸·증강현실(AR)스포츠 플레이존 등을 갖췄다.

'Teen터'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군포시에 만들어 진 청소년(초등~24세) 전용공간이다. 10대를 의미하는 틴에이저(teenager)의 영문 첫음절과 밑바탕을 뜻하는 '터'를 합성해 '청소년의 활동 토대'라는 의미를 담았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이름이다.

군포시에는 1호점인 산본Teen터를 비롯해 부곡Teen터·송부Teen터·산1Teen터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군2Teen터 개소로 모두 5곳으로 늘었다.

군포시는 이달 말까지 군2Teen터를 임시운영하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위탁운영관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Teen터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쉬고 소통하며 미래를 꿈꾸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꿈을 든든히 지원하는 도시, 군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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