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0.16% 상승…64주 만에 최고치
한국부동산원 12월 셋째주 아파트 가격동향
전세 2주 연속 상승…오름폭 확대
전국 매매가격 0.07%↑…서울 상승폭 0.18%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12.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21095979_web.jpg?rnd=20251214115017)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12.14. [email protected]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전 주 대비 0.16% 올랐다.
전 주(0.15%)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상승 폭으로는 전주 대비 0.01%포인트(p) 확대돼 지난해 9월 둘째 주(9일 기준)의 0.17% 이후 64주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0월 둘째주(0.17%)에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지만 추석 연휴로 인해 2주간 변동률 누계치로 공표됐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갱신 계약 증가로 신규 전세 물량이 감소하면서 유입을 희망하는 수요들로 인해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서초구(0.58%)다. 강동구는 명일·고덕동 선호단지 위주로 0.23%, 강남구는 대치·도곡동 구축 위주로 0.20% 각각 뛰었다. 양천구(0.18%)와 용산구·광진구·성북구(0.17%)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보다 높아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0.12%→0.13%)는 전 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인천(0.11%→0.10%)은 전 주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로 전 주와 같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와 동일해 보합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1월 첫째 주(11월3일)부터 5주 연속 변화가 없다가 6주차인 전주에 상승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 대비 0.01% 올랐다. 11월 넷째 주(11월24일)부터 3주 연속 0.05%로 상승 폭에 변화가 없다가 4주 만에 키운 것이다. 5대 광역시는 0.06%, 세종시는 0.40%, 8개 도는 0.04% 각각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7% 올랐다. 상승 폭은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이 전 주와 동일하게 0.18% 상승했다. 9월 다섯째 주(9월29일 기준·0.27%)부터 4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동작구(0.33%), 용산구·성동구(0.31%), 송파구·영등포구(0.28%), 서초구·광진구(0.24%), 양천구·중구(0.23%), 마포구(0.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0.09%에서 0.10%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0.03% 올라 전 주(0.04%)보다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1%로 전주와 같았다.
비수도권(0.02%→0.02%)도 변화가 없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2%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8개 도는 0.02%에서 0.0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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