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적색 신호등 잔여 시간표시기' 설치…시민 안전 향상
효자·장성초 사거리 우선 설치, 무단 횡단 예방 효과 기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남구 효자 사거리에 설치한 적색 신호등 잔여 시간표시기.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1/NISI20251221_0002023820_web.jpg?rnd=2025122115051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남구 효자 사거리에 설치한 적색 신호등 잔여 시간표시기.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효자·장성초 사거리에 '보행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표시기'를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잔여 시간표시기는 보행 신호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전환되기 6초 전까지 남은 대기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시간을 인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호 인지도를 높이고, 무단 횡단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남·북부경찰서와 협의해 설치 대상지를 검토한 결과, 보행자가 많고 사고 위험이 있는 남구 효자 사거리와 북구 장성초등학교 사거리에 우선 설치했다.
앞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적색 잔여 시간표시기는 현재 전국적으로 도입 중인 교통 안전 시설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 신호 준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적색 잔여 시간표시기 설치로 시민 안전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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