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제주도민 1000명 무료 소송 지원"
법률사무소 사활, 1월3일까지 피해 도민 모집
손배금 20만원 청구…"제주, 쿠팡 의존도 높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법률사무소 사활 소속 차혁 대표 변호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제주도민 단체소송 진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2.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360_web.jpg?rnd=20251222105717)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법률사무소 사활 소속 차혁 대표 변호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제주도민 단체소송 진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법률사무소 사활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집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쿠팡 집단 손배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활 소속 차혁 대표 변호사는 이날 "이번 소송은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며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라며 "유출된 정보에는 주소, 전화번호, 구매내역 등 개인의 은밀한 정보가 포함돼 정밀표적형 보이스피싱 또는 마약 범죄의 '던지기' 수법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구체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쿠팡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도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향후 다른 문제가 생겨도 기업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활 측은 내년 1월3일까지 소송에 참여할 피해 도민 100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 도민은 네이버폼에 '법률사무소 사활'을 검색하거나 사무실로 문의하면 관련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인지대, 송달료 등 일체 소송 비용 청구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법률사무소 사활 소속 차혁 대표 변호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제주도민 단체소송 진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2.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362_web.jpg?rnd=20251222105846)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법률사무소 사활 소속 차혁 대표 변호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제주도민 단체소송 진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예상 소송 기간은 최장 3년으로 내다봤다. 다만 쿠팡이 민사조정 절차에 응하는 경우 6개월 이내 종료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사활 측은 쿠팡 사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출입문 비빌번호 즉시 변경 ▲개인정보 언급 스팸 전화·메시지 증가에 따른 발신 연락처 확인 ▲쿠팡 사칭 피해 보전 약속 등 문자메시지 링크(URL) 절대 클릭 금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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