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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데 느리다는 편견 그만…편의점 택배 가격·속도 경쟁 불붙었다

등록 2026.02.10 21:17:22수정 2026.02.10 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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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착한택배' 배송기간 단축·지역 확대

CU, '반값택배' 사실상 익일 배송에 이용 건수↑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이 착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이 착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를 개편하며 더 빠른 배송을 내세운 경쟁에 돌입했다.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가격을 낮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간 택배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 편의점 물류 차량을 이용하던 방식에서 롯데택배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배송 기간이 평균 4~5일에서 평균 2~3일(내륙-제주 평균 3일)로 단축됐다.

배송 지역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내륙에서만, 제주 내에서만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내륙과 제주 간 쌍방향 배송이 가능하다.

또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도서 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서울=뉴시스] 편의점 CU가 운영하는 반값택배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편의점 CU가 운영하는 반값택배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점포에서 점포로 배송되는 'CU반값택배' 서비스를 지난달 1일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했다.

이에 익일 배송률이 95%를 넘어서며 수거 다음 날 대부분의 물량이 도착하는 사실상 '익일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배송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용 고객도 늘었다.

CU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CU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업계는 중고 거래 활성화로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이 성장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이들 수요를 겨냥해 2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착한택배는 세븐앱,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네이버 등을 이용하거나 점포에서 현장 접수하면 1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내륙-제주 간 배송 시 3000원이 추가된다.

CU는 포켓CU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번개장터'를 통해 CU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게와 횟수 제한 없이 건당 200원을 할인해준다.

할인 적용 시 최종 운임은 500g 이하 1600원, 1㎏ 이하 1900원, 5㎏ 이하 2300~2500원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택배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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