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102억 규모 반도체 검사 장비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중국 유니모스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nimos Microelectronics Co., Ltd.)와 102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7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25일까지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투자를 통한 차세대 시장 선점과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지난 2023년 7월 미래산업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경영 효율화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했다.
인수 당시와 비교해 자본 총계는 약 751억원 이상 증가하며 견고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연결 매출액은 2023년 217억원에서 올해 3분기 342억원으로 고성장했다.
온성준 로아앤코 회장은 "미래산업을 통해 증명한 경영 정상화, 성장 노하우를 모든 계열회사에도 적극 적용할 것"이라면서 "그룹사는 매달 정기회의 및 비정기회의 때마다 대표이사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계열사가 AI를 활용한 제조혁신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구조 개선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투명한 회계·경영을 실천해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미래산업의 최대주주로 지분 32.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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