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기관 이전 대비 선제 대응…유치 전략 본격화
정부·전북자치도 정책 흐름 맞춰 TF 운영·맞춤형 유치 활동 전개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수요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뒤 2027년부터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확정하고, 농생명·금융 분야 5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흐름에 대응해 2023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실무추진단(TF)을 구성·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또 지난 9월부터 20개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해 관계기관 방문과 설명 자료 제공 등 맞춤형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익산의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발전 비전을 알리고 이전 대상 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중점 검토 중인 농생명 분야와 익산의 산업 구조가 높은 연계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이 실현될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으로도 전북와 협력을 강화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발맞춰 익산시도 유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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