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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통일교 특검 추천권, 비교섭단체가 행사해야"

등록 2025.12.23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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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특검 추천권 행사 시 공정성 시비 발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여야가 통일교 특검 추진에 합의한 데 대해 "수사 대상에 여야 정치인 대상 금품 지원 의혹은 물론 헌법 위배 정교유착 의혹이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기로 급선회함으로 국민의힘이 이 건으로 떠들 근거가 사라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남은 것은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이라며 "수사 대상자가 속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권을 행사하면 공정성 시비가 발생해서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교 로비와 무관한 비교섭단체 정당이 추천권을 행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종료를 앞두고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기 위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활동 기간과 규모는 1차보다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운영 비용을 생각하면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발족시켜 바로 수사에 들어가고 기소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며 "이후 '2차 종합특검’이 발족되면, 수사 성과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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