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SKC 업황 둔화로 손실 지속"…신용등급 하향

나신평은 24일 SKC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장기신용등급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SKC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며 "업황 둔화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최근 높아진 이차전지 소재산업 내 경쟁 강도 등을 감안할 때 내년까지 연간 영업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높아진 이자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잉여현금 창출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외부 자금 유입이 없을 경우 현금 흐름상 부족분이 발생하며 차입 부담이 확대될 것이며, 영업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채무상환능력 회복에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석유화학과 동박 등 주요 사업부 이익창출력 회복 여부, SK넥실리스의 해외 공장 가동 안정화 여부와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 시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자체 채무부담이 확대될 경우 지주회사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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