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민등록인구 9개월 연속 늘어
전년 동월 대비 8710명 증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 주민등록인구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의 총인구는 165만65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10명 늘어난 것으로, 전월 대비 인구증가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출산 지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7579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15명 늘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으로 꼽히는 영동·옥천·단양·괴산이 전국 평균(6.2%)을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들어 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도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옥천군이 선정됨에 따라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인구 증가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등이 맞물린 구조적·복합적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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