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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지도표 성경김' 성경식품 1195억에 인수

등록 2025.12.26 17:15:14수정 2025.12.26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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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식품 지분 100% 취득

그룹 생활문화 사업 강화

[서울=뉴시스] 삼천리그룹 관계자들이 성경식품 인수와 관련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천리그룹)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천리그룹 관계자들이 성경식품 인수와 관련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천리그룹) 2025.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삼천리그룹이 26일 국내 대표 김 전문 기업인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약 119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에서 시작한 향토 식품 기업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장기간 축적한 김 제조 노하우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한 성경식품의 올해 매출은 약 1300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매출의 40%를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만큼, 향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의 김 수출액은 1조4000억원이며,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1조6000억원이란 추산이다.

삼천리그룹은 "K-푸드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글로벌 김 시장의 성장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성경식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둔 삼천리그룹은 생활문화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외식, 자동차 딜러 등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생활문화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 성경식품을 인수하면서 그룹 생활문화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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