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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 만의 컵스 우승 이끈 리조, 현역 복귀하나…WBC 출전 가능성 거론

등록 2025.12.29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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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팀 합류 가능성↑

[신시내티=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앤서니 리조가 2021년 7월4일(현지 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환하게 웃고 있다. 2025.09.11.

[신시내티=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앤서니 리조가 2021년 7월4일(현지 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환하게 웃고 있다. 2025.09.1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며 맹활약을 펼쳤던 거포 앤서니 리조가 다시 방망이를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를 포함한 현지 언론은 2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단장인 네드 콜레티가 리조에게 대표팀 합류를 요청했고, 리조는 출전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리조는 지난 1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뛴 대표적인 거포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MLB 통산 17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303홈런 965타점 9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8을 기록했다.

특히 빅리그 경력 14시즌 가운데 10시즌을 시카고 컵스에서 보내며 올스타 2번, 골드글러브 4번, 플래티넘 글러브 1번, 실버슬러거 1번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16년엔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쳐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고, 결국 지난 9월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조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나선다면 그는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13 WBC 당시 그는 5경기에 나서 17타수 4안타 5볼넷을 기록, 이탈리아가 대회 2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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