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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남도당 "대전·충남통합특위 구성"…도민 의견수렴 속도

등록 2025.12.29 1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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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당 소속 도의회 의원들이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을 넘어설 선택"이라고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9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당 소속 도의회 의원들이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을 넘어설 선택"이라고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최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천안병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 구조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 혁신적인 재정분권, 실효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있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남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 지역 간 균형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토론회와 공청회,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1~2월 중 지역을 순회하며 형식적 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천안에서 열렸던 충남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고 이후 여당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추진 의지를 재확인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통합을 추진했던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4일 충남도청에서 "지난 1년여간 민간협의체를 통해 특별법까지 마련했음에도 민주당 소속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대전이나 충남도 관계자들이 설명을 위해 찾아갔음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내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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