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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K패션 확장" 최병오·준호 형지그룹父子, 이재명 대통령 방중 국빈방문 동행

등록 2025.12.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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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왼쪽)과 최준호 부회장 (사진 = 패션그룹형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왼쪽)과 최준호 부회장 (사진 = 패션그룹형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패션그룹형지 창업주 최병오 회장(겸 한국섬유산업협회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 부자(父子)가 나란히 동행키로 해 주목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방중하며, 다양한 경제 협력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패션그룹형지의 오너가 부자가 이번 방중 일정에 참여하면서 중국 현지 K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그룹형지 내 학생복 사업인 엘리트사업과 스포츠 유니폼을 제작하는 스포츠사업으로 구성된 형지엘리트는 현지 단체복 업계 10대 기업인 보노와 함께 중국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했다.

이후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왼쪽)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형지엘리트-코스맥스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왼쪽)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형지엘리트-코스맥스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사 차원에서도 최근 보노와 단체복 관련 MOU를 체결해 원활한 협력 관계를 이루면서 현지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중국 내 교복과 기업·산업용 의류 시장에서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면서 K브랜드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중국 현지에서 학교 단위 대규모 입찰과 은행·의료시설 등 기업용 워크웨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8일에는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복 브랜드 운영을 통해 축적한 10대 청소년과 학부모 고객층에 대한 데이터와 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10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10대들의 피부 고민과 선호 제품을 분석해 제품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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