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역 서울·부산행 열차 확대…"이동편의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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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역의 KTX-이음 열차 운행을 확대하면서 서울과 부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코레일은 단양~서울·청량리 구간 KTX-이음 열차 운행을 전날부터 확대했다. 저녁 시간대 배차를 늘리면서 수도권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저녁 시간 서울발 부전행 열차가 오후 8시15분(단양역) 한 대였으나 이날부터 오후 6시1분과 오후 8시21분 2회 정차한다.
단양~부산·부전역 KTX-이음 열차 운행도 상·하행 하루 2회에서 6회로 대폭 늘었다. 부산 경남권 관광객의 단양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운행하지 않았던 무궁화 열차도 신규 투입했다. 서울 청량리에서 오후 10시 출발하는 영주행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11시52분 단양역에 정차한다.
군은 그동안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증편·연장 운행과 무궁화호 신규 열차 투입을 정부와 코레일에 지속 요구해 왔다.
이번 단양역 열차 운행 조정은 중앙선 KTX 개통 이후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와 지역 간 이동 수요 확대에 따른 조처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단양 방문의 해를 앞두고 열차 운행이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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