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트3국 러 대사관 폐쇄'에 공관장 초치·보복 경고
![[탈린=AP/뉴시스]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지난해 3월 17일(현지 시간) 촬영된 것으로, 러시아 유권자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대사관 앞에 줄을 서 있다. 2025.12.31.](https://img1.newsis.com/2024/03/17/NISI20240317_0000950652_web.jpg?rnd=20251231113901)
[탈린=AP/뉴시스]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지난해 3월 17일(현지 시간) 촬영된 것으로, 러시아 유권자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대사관 앞에 줄을 서 있다. 2025.12.31.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대사대리를 외무부로 초치했다"며 "이들 국가가 리가·빌뉴스·탈린(해당국 수도)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의 행정·경제 활동을 제한한 것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또 "(이들 국가의) 불법적 요구사항은 러시아 외교 공관의 정상적인 업무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1961년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 제25조와 제47조 1항을 중대하게 위반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빈 협약 제 25조는 주재국이 외교 사절단의 대표 기능 수행을 위해 '모든 편의'를 제공할 의무를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제 47조 1항은 협약 적용에 있어 특정 국가를 차별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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