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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뷔페부터 편의점 PB까지…2026년 새해 먹거리 물가 '들썩'

등록 2026.01.01 06:00:00수정 2026.01.01 0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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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더 파크뷰, 3월부터 평균 3.6% 인상

라세느·아리아 등 유명 뷔페 1월부터 가격 올라

GS25·세븐일레븐도 PB 제품 가격 인상 결정

[서울=뉴시스]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사진=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사진=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PB(자체브랜드) 제품부터 서울 특급호텔 뷔페까지 새해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몇몇 특급호텔 뷔페는 1인당 가격이 20만원을 돌파하면서, 5인 가족이 뷔페를 이용할 경우 100만원을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1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오는 3월 1일부터 가격을 평균 3.6% 인상키로 했다.

(뉴시스 12월 31일자 [단독] 새해 특급호텔 뷔페가격 또 뛴다…신라·조선호텔 등 약 4% 인상 기사 참조)

구체적으로 주말 만찬 기준 성인 가격은 기존 19만8000원에서 20만8000원으로 5% 오르며, 20만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1월 1일부로 주말 저녁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2.5% 올렸다. 주말 점심 가격도 동일하게 20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의 '아리아' 역시 이달부터 주말 저녁 기준 17만5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4% 올렸다. 주중 점심의 경우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6% 뛰었다.

포시즌스호텔의 '더 마켓 키친'의 주말 저녁 가격도 올해 들어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2% 가량 올랐다.

호텔 업계에서는 가격을 올리는 주된 이유로 최근 이어진 고환율과 인건비·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를 꼽는다.

가격 인상을 결정한 한 호텔 업체 관계자는 "호텔 뷔페의 경우 고급 재료는 대부분 수입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는다"며 "최근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여기에 최저 시급이 오르는 등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시 여기는 '가심비'의 대명사 호텔 뷔페 뿐만 아니라 가성비의 대표 주자인 편의점 PB 제품도 새해부터 가격이 오른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월 1일 부로 PB 제품 40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뉴시스 12월 22일자 [단독] 세븐일레븐, 새해부터 PB 과자·음료 가격 5~11% 인상 기사 참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PB 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5.12.2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PB 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대표적으로 PB브랜드 '세븐셀렉트 누네띠네'는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올랐다.

또 요구르트 젤리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7.6%), 고메버터팝콘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뛰었다.

PB 아메리카노 리얼블랙·스위트·헤이즐넛향(1.5ℓ) 제품은 4500원에서 4600원으로 100원(2.2%) 인상됐다.

우유크림소금빵과 초코우유크림소금빵 가격 역시 각각 3200원, 3300원에서 3500원으로 300원(9%), 200원(5.7%) 씩 올랐다.

코리아세븐 측은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매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월 1일 부로 PB 제품인 위대한소시지 2종의 가격을 2600원에서 2700으로 100원(3.8%) 인상했다.

(뉴시스 12월 22일자 [단독] 편의점 GS25, 내년 1월1일부터 PB제품 4종 가격 100원 인상 기사 참조)

또 영화관팝콘과 버터갈릭팝콘의 가격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8%) 상향 조정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상품에 대해 소매가를 최소한으로 인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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