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1월' 가장 많아…한파에 전기장판 등 전열기 주의보
행안부, 중점관리대상 재난안전사고 1월호
3년간 주택화재 1월 최다…전체 10.2% 해당
전열기 사용 늘며 부주의로 화재 위험 커져
과열되지 않게 시간설정…주변 가연물 정리
![[서울=뉴시스]전기장판 화재. (사진=서울시 제공). 2023.11.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08/NISI20231108_0001407203_web.jpg?rnd=20231108190124)
[서울=뉴시스]전기장판 화재. (사진=서울시 제공). 2023.11.09. [email protected]
4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분석 결과 및 중점관리대상 재난안전사고' 1월호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만150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472명이다. 576명이 숨지고, 2896명이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다쳤다.
특히 월별로 보면 1월에 발생한 주택 화재가 32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화재 건수의 10.2%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어 12월(3149건), 3월(2732건), 11월(2674건) 등의 순으로 주택 화재가 많았다.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1월이 사망 75명, 부상 333명 등 총 408명으로 전체의 11.7%를 차지했다.
1월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시기로, 실내 보조 난방을 위한 전기장판·난로·히터 등 각종 전열기기 및 화기 사용이 늘면서 부주의 등으로 인한 주택 화재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경기 구리시의 한 주택에서는 전기 매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일에는 전남 고흥군의 주택에서 화목 보일러 사용 중 불씨가 튀어 36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해 1월 7일에는 경북 영덕군의 한 주택에서 전기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1동이 전소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1/03/NISI20260103_0002032719_web.jpg?rnd=20260103175048)
[서울=뉴시스]
최근 3년간 1월에 발생한 주택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1652건(51.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 전기적 요인 833건(25.7%),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 224건(6.9%)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346건(20.9%)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불씨·불꽃 화원 방치 및 기기 사용 설치 부주의(237건, 14.3%), 가연물 근접 방치(209건, 12.6%) 등도 각각 10% 이상 차지했다. 이러한 부주의는 대부분 전기장판·난로 등 전열기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에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우선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전열기를 꺼내 사용할 때에는 플러그와 전선, 열선 등이 늘어나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사용 중 전선이나 플러그에 균열, 변색, 과열로 탄 자국 등을 발견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긴다.
전열기는 무엇보다 과열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외출 등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부득이하게 전열기를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시간 설정(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일정 시간마다 사용을 멈춘다.
특히 전기 장판은 바닥면이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불을 과하게 덮어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전기 난로는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종이나 의류 등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정리를 철저히 한다. 기울어지거나 넘어졌을 때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이 있는 난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전열기는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하면 과열될 수 있어 위험한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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