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반도체업체 인수거래 무효화 "중국인이 통제, 안보 우려"

등록 2026.01.03 13:48:26수정 2026.01.03 15:4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정명령 통해 제동…"180일 이내에 자산 처분해야"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30.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성사된 29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 자국 반도체 기업 간 인수거래에 뒤늦게 제동을 걸었다.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를 무효로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가 있는 하이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5월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엠코어의 디지털 칩 사업과 웨이퍼 설계, 제조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었다.

행정명령은 당시 하이포가 인수한 엠코어 관련 자산을 180일 이내에 처분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포의 현 소유주가 중국 국적자라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하이포와 엠코어는 이번 조처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이포는 엠코어 전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낸 젠자오 장과 엠코어의 전임 수석 영업이사인 해리 무어가 공동 설립했다. 장은 현재 하이포 최고경영자(CEO)다.

엠코어는 하이포에 인수될 당시 상장사였으나 지난해 투자사 찰스뱅크 캐피털 파트너스에 의해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