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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오너 '세대교체' 본격화…"사업 전략·구조 재정비"

등록 2026.01.06 06:01:00수정 2026.01.06 0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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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동화·국제, 전면적 3~4세 경영

종근당·JW그룹, 세대교체 수순 행보

[서울=뉴시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회장. (사진=일동제약그룹 제공) 2021.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회장. (사진=일동제약그룹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주요 제약기업이 오너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며 사업 전략·조직 구조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 창업주 3세인 윤웅섭 대표이사는 종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지난 1일 승진했다.

지난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윤 대표는 2014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6년 기업 체제 재편·지주사 전환을 통해 회사의 사업 체계를 정비했다. 이후 2016년 기업 분할과 함께 신설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주력 사업인 의약품·헬스케어 분야 다각화를 추진했다.

특히 신약 개발에 힘주면서 ▲GLP-1 비만치료제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PARP 저해 표적항암제 등 신약을 개발 중이다.

종근당 오너 3세 이주원씨는 지난 1일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사로 승진한지 1년만이다. 이주원 상무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장남이다.

이주원 상무는 계열사 지분 확대 등 경영 승계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이장한 회장 부부는 지난해 9월 계열사 경보제약의 지분 전량을 세 자녀에게 증여했다. 이주원 상무의 지분율은 기존 4.72%에서 6.21%로 늘었다. 지난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경영에 합류한 그는 2020년 종근당 개발기획팀장을 맡았다.

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대표도 지난달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입사 후 마케팅, 영업, 관리부서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대표이사 취임 후엔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비용 구조와 사업 구조 개선을 주도했다. R&D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동화약품은 작년 3월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4세 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013년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한 그는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윤 대표 취임 후 동화약품은 연구개발본부 산하 조직을 통폐합하며 연구조직을 재정비했다. 50대 임원 상당수가 작년 10월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JW그룹의 4세 이기환 매니저는 최근 핵심 사업회사인 JW중외제약으로 이동하며 경영수업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1997년생인 이기환 매니저는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장의 세자녀 중 유일하게 경영 업무에 참여 중이다.

그는 입사 후 지주사 JW홀딩스에서 경영기획을 맡다가 이번에 핵심 사업회사에 배치되며 업무 경험의 폭을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진=동화약품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진=동화약품 제공)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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