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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5달 앞, 이젠 선거의 시간…충북지사 출마선언 봇물

등록 2026.01.07 08:01:00수정 2026.01.07 0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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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조길형·윤희근 등 잇따라 공식선언

내달 3일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선거 채비

지선 5달 앞, 이젠 선거의 시간…충북지사 출마선언 봇물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지방선거(지선)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선언도 봇물을 이룬다. 여야 공천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도 선거 레이스가 본격 점화하는 양상이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연임 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진천군수가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지사 선거 도전을 선언한다.

충북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 가운데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도정 비판과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지를 밝혔던 송 군수는 17일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출판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의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도 공식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발탁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3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토크쇼 형태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시점인 내달 3일을 전후해 공식 출마를 선언할 참이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청장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결심은 섰다"며 "더 강한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 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도내 곳곳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그는 내달 7일 청주오스코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도 갖는다.

국민의힘 소속의 조길형 충주시장 역시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3연임 중인 조 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월31일까지 신변을 정리하겠다"며 "사명이 주어진다면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도지사로 출마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친 그는 조기 퇴임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수차례 기자회견에서 "피선거권이 있는 한 도전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도 출마 선언이나 사퇴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그는 경찰 수사와 기소 후 재판 과정을 살피면서 사퇴와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도 출마 시기와 방법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출마 선언을 가능한 늦게 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충북지사 출마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은 내달 설 연휴까지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연휴 밥상머리 이슈 선점을 고려해서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선 출마예정자들이 출마 선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내달 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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