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의료 130년의 기록…역사박물관 자료집 '건강한 나라'
근·현대 보건의료 자료 362건 수록
개항기 근대 의학부터 코로나19까지
![[서울=뉴시스] 보건의료 자료집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 보건의료'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7156_web.jpg?rnd=20260109114415)
[서울=뉴시스] 보건의료 자료집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 보건의료'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수습 기자 = 한국사회는 어떻게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왔을까. 개항기 근대 의학의 도입부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130.여년 한국 보건의료의 굴곡진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소장자료집이 나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장자료집 제8권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국면에서 보건의료가 어떻게 자리잡고 변화해왔는 지를 박물관 소장 자료를 통해 조망한다.
자료집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보건의료 관련 자료 362건이 수록됐다. 개항기 서양 의학과 위생 개념의 수용을 시작으로 제약산업의 성장, 공중보건 제도의 정착, 국제의료 협력, 감영병 대응에 이르기까지 총 5개 주제로 나눠 정리했다.
주요 수록 자료로는 근대 위생 개념을 소개한 유길준의 '서유견문'. 한국인 최초 약제사 유세환의 '위생적요'가 포함됐다. 여기에 '박카스-D', '활명수' 등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표적 의약품들과 관련 보건의료 자료도 함께 실려 보건의료사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특히 자료집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 의료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공동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현실에 주목한다.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체계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질병 극복의 역사를 단순한 의료사가 아닌 국가형성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질병을 극복하고 공중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의 역사와 국민의 투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집은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 기관에 배포되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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