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대학원생 "지도교수 일방변경, 학습·연구권 침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들이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2.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626_web.jpg?rnd=20260112134102)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들이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2. [email protected]
제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들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과 지도교수 2인에 대한 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대학원생들의 학습·연구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4일 지도교수 2인이 대학 본부로부터 올해 2월28일자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2026학년도 1학기 석사학위 논문 제출을 앞둔 대학원생들은 논문지도교수가 갑자기 변경되는 처지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또 "이번 사안은 대학원생과 사회복지학과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나 동의 절차 없이 진행됐다"며 "불이익과 부담은 고스란히 대학원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대학 본부가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졸업 학기에 있는 대학원생에게 급작스럽고 일방적인 연구 지도 체계의 변경은 단순한 대학 행정 문제가 아니다"라며 "석사학위 취득과 대학원 졸업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학습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 본부 차원 해결 방안 제시 ▲공채 계약교수 1인 충원 근거 제시 ▲학습 연구권 결정 사전 협의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번 계약해지 대상 교수들은 미래융합대학 소속 기금교수다.
앞서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3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계획서에 미래융합대학의 정규 학위과정을 제외하고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후 소속 조교 및 비전임교수 등에게 면직 가능성을 통보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제주대학교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이 지난해 5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미래융합대학 기금교수 운영세칙에 의거 지난해 12월에 계약이 만료됨을 사전 통보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원활한 학사운영을 위해 올해 3월1일부터 비전임교원(계약교수) 6명을 배정, 학과별로 임용 절차를 이행하도록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제주대는 "미래융합대학의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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