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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하이브리드로 美 시장 확대…연매출 9000억 목표"[JPM 2026]

등록 2026.01.16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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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발표

미국 유통전략·포트폴리오 확장

"2028년까지 전사 매출 9000억"

"전체 매출의 30% 이상 미국서"

"한국선 압도적 넘버원 포지션"

[샌프란시스코=뉴시스] 휴젤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사진은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와 장두현 한국 CEO가 전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휴젤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 휴젤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사진은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와 장두현 한국 CEO가 전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휴젤 제공) 2026.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이승주 기자 =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K-에스테틱 대표 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휴젤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심포지엄이다.

"고객에 직접 다가가"…전체 매출 30% 미국서 창출 목표

휴젤은 올해부터 직판과 파트너십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도입해 성공적인 미국 사업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APAC 트랙 무대에 올라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와 전략적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연매출 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휴젤은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뒤 현지 유통 파트너사 베네브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이란 기존 파트너사인 베네브의 유통에 더불어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려 안정적인 매출과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캐리 CEO는 "미국 전략은 간단하다. 미국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으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오는 2028년 10%, 2030년 14%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베네브는 이미 '레티보'(보툴렉스) 미국 시장 점유율 3%를 달성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연매출 9000억원 목표는 연평균 성장률(CAGR) 25% 수준이다. 지난 2024년 연간 매출 대비 2.5배에 달한다. 매출 성장과 동시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50%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리더십 입지 강화…포트폴리오 확장·수익성

한국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휴젤은 국내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번들링 서비스'(패키징)를 제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휴젤은 톡신, HA필러 등 기존 주력 제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한다. 특히 기술 도입 및 제품 공동 판매 등 전략적인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또 스킨부스터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에스테틱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캐리 CEO는 "향후 2년 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멕시코, 인도 등에 추가적으로 레티보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에서는 가교제(첨가물)을 줄인 'Low BDDE'를 신규 필러 물질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번들링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클리닉을 방문했을 때 필러와 부스터, 화장품 라인까지 통합적으로 패키징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장두현 한국 CEO는 발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서 톡신 가격만 갖고 경쟁하는 것은 치킨 게임"이라며 "번들링 서비스를 구조화시켜 병원과 자사 모두 수익성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 CEO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에 화장품 라인까지 풀 스케일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1차적 목표"라며 "앞으로 글로벌 에스테틱으로 가기 위해 한국에서 압도적 넘버원 포지션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리 CEO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전환을 추진하고, 포트폴리오 개편 등 사업적 성과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 등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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