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관광문화시설 '삼탄아트마인' 재정비…전시공간 개선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 입구에 2025년 11월 1일부터 휴관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시설인 삼탄아트마인이 지난해 11월부터 문을 닫은 채 장기 휴관에 들어갔다.
19일 정선군은 휴관 배경에 대해 시설 정비와 리뉴얼 공사를 이유로 들었다. 현재 안전점검과 시설 보수, 전시공간 개선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관은 오는 6월 초 임시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지만, 야외 전시실 등 부대공간은 테마와 정체성이 확정되지 않아 완전 개장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10월과 2013년 5월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국내 최초의 '예술광산'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며 인지도를 얻었지만 지난해 10월까지 운영을 맡았던 손화순 대표가 손을 떼면서 정선군이 직접 담당하게 됐다.
정선군은 삼탄아트마인의 운영 방향을 기존 '문화예술 중심'에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라는 탄광 고유의 정체성과 산업유산 가치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폐광지역의 역사성과 산업유산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겠다는 취지다.
다만 개관 당시 초대 대표였던 김민석 씨가 정선군에 기증한 수십만 점의 원시 미술품 전시가 축소되거나 배제될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이 나온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삼탄아트마인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폐광의 아픔과 예술의 힘을 함께 담아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산업유산으로서 가치 조명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축적된 문화예술적 성과 역시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삼탄아트마인은 탄광 고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리뉴얼에 나선 것"이라며 "본관은 오는 6월 부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나머지 공간은 테마가 확정되지 않아 개장 시점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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