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그린란드에 추가 병력 배치 수송기 파견…트럼프 위협에 행동나서
덴마크 국방부 “상당수 병력과 육군참모총장 태운 항공기 섬 서부행”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8개국 관세 부과 발표 후 행동 나서
트럼프 무력사용 "노 코멘트" 관세부과 "100% 실행" 재확인
![[누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 앞바다에서 덴마크 해군 소속 호위함 HDMS 베데렌이 항해하고 있다. 2026.01.20.](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0933602_web.jpg?rnd=20260119105028)
[누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 앞바다에서 덴마크 해군 소속 호위함 HDMS 베데렌이 항해하고 있다. 2026.01.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 의지를 분명히 한 가운데 덴마크가 19일 추가 병력을 파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덴마크 국방부는 이날 상당수의 병력과 육군참모총장을 태운 항공기가 그린란드 서부의 캉에를루수아크에 착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그린란드로 가는 덴마크 소속 헤라클레스 수송기 두 대 중 한 대였다.
앞서 트로엘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14일 “그린란드 내 군사적 주둔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군 병력 추가 파견을 밝혔다.
덴마크 북극 사령부는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본부를 두고 있고 병력 150명과 함정, 항공기, 헬리콥터, 썰매 순찰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군은 그린란드에서 다국적 훈련을 주도해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독일,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훈련 참가 8개국에 다음달 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미국에 930억 유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지, 아니면 미국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제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19일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해 유럽 차원의 명확한 대응을 요구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은 “우리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획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유럽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자신의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100%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한 EU의 보복 조치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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