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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쫓다가 그만…타이어에 머리 낀 반려견, 극적 구조

등록 2026.01.21 0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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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20.

[서울=뉴시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최승혜 인턴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개 한 마리가 타이어에 머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지만 수 시간 사투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19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시바주 페남팡의 한 마을에서 견주 찰스 테오는 오전 5시15분께 반려견 벤토의 머리가 타이어 림에 낀 것을 발견했다.

문제의 타이어 림은 길가에 버려져 있던 상태였다. 테오와 가족들은 벤토가 쥐를 쫓거나 주변 냄새를 맡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테오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벤토 털에 기름을 바르거나 목 주변에 비닐봉지를 씌워 빠져나오게 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벤토는 점점 지쳐갔고, 테오 가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테오는 "집까지 찾아와 도움을 준 이웃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벤토의 머리를 빼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SNS 게시물을 본 말레이시아 민방위대(APM) 관계자가 연락을 취하며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테오는 "처음에는 벤토가 민방위대원들에게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대원들의 인내와 노력 덕분에 점차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벤토의 입을 잡은 테오와 민방위대원들은 목과 귀, 머리 위치를 조정하며 신중하게 구조를 진행했고, 결국 벤토는 부상 없이 타이어 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테오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신속히 출동한 민방위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조 당시 벤토는 쇠약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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