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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재 유안타증권 센터장 "연내 6000 가능하다"[오천피 시대]

등록 2026.01.22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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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유안타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유안타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 5000시대가 열린 가운데 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연내 6000포인트 도달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재 센터장은 "코스피 강세의 첫번째 이유는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3개월 전과 비교해 무려 42.7% 상향 조정됐는데, 이는 한자릿수 상향 조정에 그치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 증시와 비교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또한 여전히 저렴하다고 짚었다. 지수가 매우 빠르게 상승했지만 이익 추정치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여전히 10.4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배를 웃도는 미국, 일본은 물론 대만(17.4배), 중국(14.0배)와 비교해도 여전히 한국 시장은 가격 메리트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최 센터장은 6000포인트 도달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는 "주가 지수 상승률보다 이익 증가율이 더 높아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에서 이탈한 과열 국면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불과 2주 만에 20%에 가까운 상승을 이뤄냈기에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은 존재한다. 건강한 상승을 위한 기간 조정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6000포인트 돌파를 얘기하는 것은 물론 이른 감이 있지만 최근 상승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밸류업, 상법 개정 등 주주이익 제고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 즉 리레이팅에 따른 또다른 성격의 지수 상승도 가능하다"며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이 가시화되다면 연내 6000포인트 달성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육천피'로 가기 위해서는 이익 상향 조정이 꾸준히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2017년 반도체 업종이 주도한 지수 상승이 마무리되던 국면을 보면 2018년 이익 고점은 3분기에 나왔지만 주가 고점은 1분기에 형성된 바 있다. 이 시기 이익 증감률이 하락 전환한 시기와 정확히 일치했고, 이번 싸이클에서도 이익 모멘텀이 꺾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최 센터장은 "또 한국 시장의 리레이팅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얼마나 힘을 받고 집행될 것이냐의 과제도 중요하다"며 "주주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정부도 공정하면서도 증시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야 지금의 상승 동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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