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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김가영,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여성 스포츠에 기여"

등록 2026.01.26 18: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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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반효진, 최우수선수상 수상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제37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당구 김가영. 2026.01.26.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제37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당구 김가영. 2026.01.2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당구 여왕' 김가영(하나카드)이 제37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김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당구 선수가 상을 받은 건 김가영이 최초다. 대상 상금 500만원도 손에 넣었다.

중학교 2학년 때 포켓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가영은 3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2차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포켓볼 역사상 최초로 세계 포켓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포켓볼 여왕'이라는 칭호도 얻었다.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가영은 7시즌 동안 여자 프로당구(LPBA)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세우는 등 3쿠션 무대까지 정복하면서 '당구 여제'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프로당구 10개 투어 중 5개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고, 소속팀 하나카드의 팀리그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또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하나카드 김가영,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서 대상 수상.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하나카드 김가영,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서 대상 수상.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가영은 수상 후 "멋진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것이 제 오랜 꿈이었는덴 오늘 이뤄진 것 같다"며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닌 여자 프로당구 발전을 위해 함께 피, 땀 흘린 선수들과 받는 것이다. 역대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들처럼 여성 스포츠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국제사격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대구체고)은 최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반효진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문수아(서울체고)와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해머던지기를 제패한 김태희(익산시청)는 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이들은 상금 100만원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박정은 감독은 지도자상을 거머쥐었다.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계의 미래를 이끌 최가온(스노보드·세화여고), 박주아(야구·WPBL 샌프란시스코), 손서연(배구·경해여중), 이리나(수영·갈뫼중), 김시우(태권도·서울체고), 황서현(체조·인천체고), 김민정(양궁·대전체고), 박예운(스켈레톤·상지대관령고)은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꿈나무상은 신채민(역도·장항중), 임예서(대구유가초), 김지아(이상 육상·포항원동초), 최진아(피겨·코너스톤국제학교), 김다을(양궁·용성초), 고미주(수영·인화초)에게 돌아갔다.

신인상과 꿈나무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30만원이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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