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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제물 된 것"…母, 장애동생 돌보라며 큰딸에게 홈스쿨링 강요

등록 2026.01.29 15: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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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8일 방송한 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에 모녀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진=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 캡처)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방송한 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에 모녀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진=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 캡처) 2026.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초등학생 때부터 장애인 동생들을 돌본 첫째 딸이 엄마 권유로 중고등학교 홈스쿨링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에 모녀 사연자가 출연했다.

엄마는 "동생들 거의 모든 스케줄을 첫째 딸과 조율하면서 키우고 있다"며 "남편보다 딸한테 시간 되냐고 먼저 물어본다"고 했다.

그는 "배변 처리가 안 되다 보니 자주 씻겨줘야 되는데 남편을 기다릴 수 없다. 셋째는 중학교 3학년, 넷째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인데 둘 다 발달장애가 있다"고 말했다.

엄마는 "보행은 가능한데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고 눈 뜨기 시작해서 눈 감을 때까지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했다.

독립하고 싶다는 딸은 "조금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엄마를 이해하려고 했다"며 "중고등학교는 홈스쿨링으로 집에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홈스쿨링은 엄마가 먼저 제안했다. 학교 다니고 싶었고 친구들이랑 지내고 싶다고 엄마에게 얘기했는데 다른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이호선은 "큰 딸이 제물이 됐다"며 "이 아이 인생의 상당 부분을 가져다 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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