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완치' 윤도현 "1차 치료 실패에 절망…병세 진행돼"
![[서울=뉴시스] 가수 윤도현이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화면 캡처) 2026.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02052892_web.jpg?rnd=20260130205145)
[서울=뉴시스] 가수 윤도현이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화면 캡처) 2026.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윤도현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30년 차 가수 윤도현이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윤도현은 2021년 '위말트 림프종'이라는 희귀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병원으로 빨리 오라고 해서 설마 암은 아니겠지 싶었다"며 "너무 긴장이 되어서 선생님을 보자마자 ‘혹시 암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희귀암이라고 해서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관리와 치료를 잘하면 돌아가시지 않는다. 다만 약이 독하니 힘들 거다'라고 하셔서 활동을 잠시 접었다"면서 "그때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괜히 말해서 걱정만 시킬 것 같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뮤지컬에서 제 캐릭터가 죽는데 왜 죽는지 설정이 없었다. 연출 선생님께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암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며 "그때부터 감정 이입이 너무 잘돼서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랑 더블 캐스팅 됐던 강필석 배우가 내 연기 지도를 해줬는데 걔가 '형! 마지막에 그 죽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야'라고 하더라. 나중에 암이었다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위가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마음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하자 윤도현은 "웃음이 나올 수 없었다. 그때는 정말 심각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그때 아내와 딸은 제주도에 살고 있었는데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며 "아는 형님이 운영하는 산속 카페에서 요양을 하며 약을 먹었다. 그런데 1차 치료가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병이 더 진행됐다고 해서 절망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윤도현은 라디오 스케줄을 병행하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고. 그는 "병행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방사선 치료 직후에는 무조건 암이 없어지는데 나중에 암이 다시 생기는지 봐야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6개월 후에 검사했을 때 암이 깨끗하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지난 2023년 8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년 간의 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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