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모처럼 1.7㎝ 눈…시민들 반가움 속 '지각 걱정'
빙판길 출근길 차량 서행…제설 작업도 분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눈이 내리는 2일 대구 동구 효동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02.0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6958_web.jpg?rnd=2026020209130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눈이 내리는 2일 대구 동구 효동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전날 밤부터 2일 새벽까지 대구에 갑자기 쌓인 눈으로 시민들은 반가움을 느끼면서도 출근길 불편을 우려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의 신적설 현황(24시간 동안 적설량)을 1.7㎝로 전망했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 8시께 수성구 신천동로는 출근길 차량들이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유지한 채 서행했다. 곳곳에서는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져 약간의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빙판길에 서행하고 있다. 2026.02.02.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3727_web.jpg?rnd=20260202103045)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빙판길에 서행하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천동에서 출근하는 이정훈(39)씨는 "집을 나선 시간은 평소와 비슷했지만 눈 때문에 출근 시간이 길어져 아슬하게 직장에 도착할 것 같다"며 "다음부터는 눈 예보가 있으면 더 일찍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금동에서 출근하는 이지연(41·여)씨는 "대구에서 눈을 보니 괜히 설레기도 했지만 출근길 정체 때문에 지각할까 봐 내내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동대구역 일대는 제설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코레일 직원들은 역사 1·6번 출구와 각 승강장 끝에 쌓인 눈을 치웠고 대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제설 장비를 동원해 통행로를 정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2㎝에 가까운 눈이 쌓였으나 통행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며 "대구는 눈이 내리지 않아 오랜만에 제설 작업을 하다 보니 몸이 다소 피곤하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눈이 내리는 2일 대구 동구 효동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02.0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6957_web.jpg?rnd=2026020209130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눈이 내리는 2일 대구 동구 효동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도로 결빙으로 현재 가창면 대자연식당~최정산 정상 1㎞ 구간은 통제됐다. 동구 팔공CC~파계삼거리 9㎞ 구간은 통제됐으나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으로 해제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 결빙 우려가 크다"며 "차량은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와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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