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어촌기본소득, 이달 말 '와와페이' 첫 지급
신청률 89.3% 달성…전체 대상자 3만 1천여 명 뜨거운 관심
오는 27일 첫 지급 개시, 지역 내 소비 순환으로 민생경제 활력 기대

정선군 농어촌기본소득 신청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의 이번 시범사업은 시작부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월31일 기준 신청자는 총 3만1478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89.3%가 접수를 완료했다. 시는 고령자와 거동 불편 주민을 위해 2주간 운영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참여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급 절차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된다. 군은 2월 중 실거주 조사를 거쳐 오는 20일 읍·면 기본소득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확정된 주민들에게는 2월27일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를 통해 첫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거래 통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선불카드 방식을 도입해 단 한 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신규 전입자에 대해서는 4월까지 실거주 조사를 마친 뒤 3개월분을 소급 지급하며 이후에는 연중 상시 신청 체계를 유지해 제도의 안정성을 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선군은 생활권역별 사용처를 지정해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돌아가도록 유도했다.
특히 인프라가 부족한 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상생협약을 체결, 사용처를 확대함으로써 생활 편의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선군은 사업 시행 전부터 전담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안내를 지속해왔다. 향후 지급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주민 체감도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주민의 삶을 든든히 지탱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라며 "주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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