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는 지난해 자회사 모노리스제주파크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개장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성파인텍이 지분 100%를 보유한 모노리스제주파크는 지난해 매출 17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각종 외부 요인에 따른 소비 둔화로 인해 제주 관광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9.81파크 제주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용객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한 방문객 확대 흐름 속에서 지난해 약 50만명이 9.81파크 제주를 찾았다. 특히 이용객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라이선스 제도'가 재방문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 실제로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보유자 중 최다 주행자는 지난해 한해 동안 9.81파크 제주를 19차례 방문해 누적 225회 레이싱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 확대와 충성 고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약 1만명이 증가했다.
해외 관광객 유입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38%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중화권 방문객은 393% 급증하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9.81파크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들의 체험 인증 리뷰가 확산되며 한국 여행 시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학교와 기업 등 단체 여행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해 단체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19.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학교 단체 이용객은 15.9% 늘어나 전체 단체 이용객의 71%를 차지했다. 이는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GR(Gravity Racer) 차량은 과속 시 작동하는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단독 주행 시스템', 충격 흡수 범퍼와 4점식 안전벨트를 갖췄다. 여기에 모든 차량의 움직임과 파크 시설을 실시간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관리 체계가 더해져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교육 현장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협업도 성과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7월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테마 프로그램 '포켓몬: 메타 빌라(META VILLA)'는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예정된 종료 시점을 넘겨 연장 운영에 돌입했다. 현재는 겨울 테마를 입힌 '포켓몬: 메타 빌라 - 윈터볼'로 업그레이드돼 다음 달 3일까지 이용객을 맞이한다.
김종석 대성파인텍 대표는 "자회사 모노리스제주파크가 지난해 상반기 업계 전반의 침체를 극복하고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9.81파크 제주의 시설 규모상 향후 성장 여력이 충분하고 외국인 고객의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된 만큼 대성파인텍이 개발 중인 차세대 액티비티 경험과 신규 게임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주에 공급해 글로벌 톱클래스 테마파크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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