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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팔 붕대 칭칭 감고 선거 유세…"류머티즘 악화"

등록 2026.02.02 16:41:19수정 2026.02.02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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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달 27일 다카이치 사나에(가운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연립여당 일본유신회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2.02.

[도쿄=AP/뉴시스]지난달 27일 다카이치 사나에(가운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연립여당 일본유신회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2.0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 유세 중 팔을 다쳐 1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결석한 것과 관련해, 오자키 마사나오 관방부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정무나 공무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2일 아사히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NHK '일요토론' 시작 30분 전 제작진에게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당대표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돌발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자키 부장관은 "총리가 가진 지병인 관절 류머티즘이 유세 중 악화되어 1일 아침 치료가 필요하게 됐고, 그로 인해 결석했다. 오늘도 치료를 받은 뒤 유세를 하러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일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최근 며칠간 유세장에서 악수할 때 손을 세게 잡아 당겨 다쳤고, 손이 부어올랐다"며 "급히 의무관을 불러 약을 바르고 테이핑도 했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1일 오른손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상태로 오후 예정대로 기후현과 아이치현 등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했으며, 2일에도 야마나시현과 나가노현을 돌았다.

야당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산당의 다무라 도모코 위원장은 치바현 마쓰도시 거리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다카이치 총리를 신임할지 여부를 묻는 선거다"며 "그렇다면 당 대표 토론을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 대표는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무리해서라도 토론에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7일 중의원 선거 유세가 시작된 이후 하루에 4~5곳을 오가며 선거 유세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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