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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SK에 43점 차 대승…허웅 3점 14개·51점 대기록

등록 2026.02.02 2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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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7 승…롱은 15경기 연속 더블더블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허웅과 숀 롱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무찔렀다.

KCC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77로 이겼다.

승리한 KCC(19승 18패)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SK(22승 15패)는 4위에 머물렀다.

KCC가 서울 삼성전(103-90 승)에 이어 SK전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5일 SK(72-102 패)에 당한 30점 차 대패를 완벽히 설욕한 것도 값졌다.

이날 주인공은 허웅과 롱이었다.

허웅은 3점슛 14개를 포함해 총 51점을 기록했다. 3점슛과 득점 모두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다.

또 3점슛 14개는 2004년 문경은(22개)과 우지원(21개)에 이어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3위로 기록됐다.

51점도 2004년 우지원(70점)과 문경은(66점)에 이어 프로농구 역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3위로 이름을 올렸다.

과거에 횡행했던 '기록 몰아주기'를 감안하면, 이날 허웅은 프로농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운 셈이다.

롱은 18점 15리바운드로 1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해당 기록은 1999년 조니 맥도웰과 2019년 브랜든 브라운(이상 14회)을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연속 더블더블이 됐다.

반면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95-81 승), KCC(102-72 승), 고양 소노(79-59)에 이어 KCC를 상대로 4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3점슛 성공률 28%(36회 중 10회 성공)로 KCC(65%·31회 중 20회 성공)에 밀린 게 치명적이었다.

에이스 자밀 워니도 단 15점에 그치며 평소보다 부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점프볼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더 날카로운 쪽은 KCC였다.

특히 허웅이 1쿼터에만 자유투 2개와 3점 6개로 무려 20점을 기록했다.

2쿼터도 KCC가 달아나고 SK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전반은 62-43으로 KCC가 19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 돌입한 SK가 끝내 무너졌다. KCC가 26점을 넣는 동안 SK는 12점에 그쳤다.

롱(10점)이 내곽, 허훈(8점)이 외곽에서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 KCC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4쿼터에 돌입한 허웅이 3점 4개를 추가해 '3점 14개', '51점'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굳히기에 들어간 KCC는 SK 원정을 43점 차 완승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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