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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맡겨뒀으니 좋은 곳에 써달라" 고흥서 4년째 익명 기부

등록 2026.02.06 15:30:26수정 2026.02.06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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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지은 쌀 60포

정미소에 맡긴 뒤 전화

설 명절 앞두고 '온기'

[고흥=뉴시스]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곳에 써달라"며 고흥군에 맡긴 쌀. (사진=고흥군 제공) 2026.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곳에 써달라"며 고흥군에 맡긴 쌀. (사진=고흥군 제공) 2026.0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에서 4년째 쌀 익명 기부자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고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백미 60포를 정미소에 맡긴 뒤 "좋은 곳에 써달라"는 짧은 전화가 걸려 왔다고 6일 밝혔다.

쌀 기부 전화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해마다 직접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정미소를 통해 쌀을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말도 이름도 남기지 않았지만, 변함없이 이어진 전화 한 통에는 이웃을 향한 깊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며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이 나눔이 이웃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쌀은 설 명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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