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1413억…주주환원 역대 최대

등록 2026.02.06 16:21: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리은행, 작년 순익 2조6066억으로 14.2% 감소

주당 760원 결산배당, 현금배당성향 31.8%

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1413억…주주환원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조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345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줄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가 더해졌다. 담보인정비율(LTV) 과징금 515억원 전액 충당금 반영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이한 설명이다.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9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자이익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3bp(1bp=0.01%포인트) 개선되며 소폭 증가에 그쳤다.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한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 손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25% 대폭 상승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과 유사한 9.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9%로 전년 대비 약 80bp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명예퇴직비용 기저효과, 보험사 인수 및 디지털·정보기술(IT) 등 미래성장 투자 등으로 증가했다. 채널 효율화와 전 그룹사의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판관비용률은 45% 수준에서 관리됐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6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이자이익 등 견조한 영업실적이 지속됐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그룹은 역대 최대인 1조1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주당 1360원이다.

현금배당성향은 31.8%(비과세 배당 감안 시 35%)로 금융지주 중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총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환원율은 36.6%(비과세 배당 감안시 39.8%)로 확정됐다.

그룹은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은 연간 10% 이상 확대를 추진한다. 비과세 배당 가능 재원은 약 6조30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주들은 올해부터 약 5년간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인주주는 원천징수 없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함에 따라 배당수익 18.2% 상승 혜택과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